루프트한자 그룹은 3월 30일, ITA 항공이 프랑크푸르트 및 뮌헨 발착 터미널을 루프트한자 그룹과 동일한 터미널로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모든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한 지붕 아래에 있게 되었다.
3월 29일 저녁에 이루어진 이전 작업에는 체크인 카운터, 게이트, 서비스 데스크, 수하물 수취 등 ITA 항공의 모든 접점이 포함되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ITA 항공은 터미널 2에서 터미널 1으로 이전했다. ITA 항공은 앞으로 게이트 A 및 B에서 발착하여 승객들의 환승 시간이 단축될 것이다. 또한 장거리 ICE 고속 열차가 운항하는 도이치반 장거리 기차역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뮌헨에서 ITA 항공은 터미널 1에서 터미널 2 및 새틀라이트로 이전했다. 터미널 2는 루프트한자와 뮌헨 공항의 조인트벤처로 운영되고 있다.
브뤼셀, 로마 피우미치노, 비엔나, 취리히 등 다른 루프트한자 그룹 허브에서는 모든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가 이미 동일한 터미널에서 발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취리히 공항에서는 스위스 항공과 ITA 항공 간의 고객을 위한 원활한 환승 프로세스가 이미 마련되었다. 또한 ITA 항공의 체크인 카운터는 최근 몇주간 대부분의 공항에서 나란히 배치되었다.
디터 브랑크스 루프트한자 그룹 CCO는 “이번 조치는 ITA 항공의 루프트한자 그룹에 통합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다. 우리 고객은 더 짧은 거리 덕분에 더 빠르고 편안하게 환승할 수 있으며, 여행 내내 더 많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부터 하계 다이어가 시작됨에 따라 ITA 항공과 루프트한자 그룹 간 코드셰어편 운항이 시작었다. 이제 ITA 항공과 루프트한자 그룹의 항공편은 단일 항공권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고객은 ITA 항공과 루프트한자,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에어 돌로미티 등이 운항하는 유럽 내 100여개 이상의 목적지로 가는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날부터 ITA 항공 승객은 130여개에 달하는 루프트한자 그룹과 파트너사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ITA 항공 라운지도 루프트한자 그룹 승객에게 개방된다.
한편, 상용 고객은 2월 3일부터 양사의 항공편에서 혜택을 누리고 있다. Miles & More 회원은 ITA 항공 운항편에서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잇다. 반대로 Volare 회원은 루프트한자,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및 브뤼셀 항공 운항편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항공 소식 > 공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항공, 하와이안 항공과 공항 운영 통합 (0) | 2025.04.23 |
---|---|
아메리칸 항공, 시드니발 LA행 환승 수하물 보안검색 면제 (1) | 2025.04.10 |
ANA, 하네다 공항 국내선에 ANA SUITE EXPRESS 오픈 (0) | 2025.03.31 |
간사이 국제공항, 터미널 1 리노베이션 그랜드 오픈 (1) | 2025.03.29 |
나리타 공항, 터미널 1 전망대 리뉴얼 (1) | 202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