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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식/프로덕트・캐빈・기내 경험

에바항공, B787-9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공개

by The FlyingPlus 2025. 2. 18.

  에바항공은 2월 17일, B787-9에 장착될 신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공개하였다. 에바항공이 B787에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장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hoto : EVA Airways)

 

  B787-9에 장착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프로덕트는 레카로 R5이다. 2-3-2 구성으로 총 28석이 장착되어 있다.

 

  레카로 R5의 크래들 모션 리클라이닝 메커니즘은 좌석 쿠션이 앞뒤로 동시에 미끄러져 8인치의 리클라이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뒤에 앉은 승객의 공간을 보장한다. 각 좌석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업계 최대인 15.6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IFE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트레이 테이블에는 개인 기기를 위한 스탠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각 좌석에는 110V AC 및 USB 콤보 소켓이 장착되어 있다.

 

  신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헤드레스트 측면 프라이버시 패널과 전용 독서등으로 향상된 프라이버시를 강조한다. 헤드레스트, 팔걸이 및 풋레스트는 가죽으로 덮여 있어 고급스럽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팔걸이, 좌석 아래, 병 홀더에는 충분한 수납 공간이 있어 승객이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2월 11일에 인도된 B787-9인 B-17887기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장착되어 있다. 향후 인도될 모든 B787-9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장착되어 있을 예정이다.

(Image : EVA Airways)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장착한 B787-9는 초기에는 타이베이-자카르타 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후 뮌헨, 밀라노, 비엔나 선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선 오전편(BR8/7)에 투입될 예정이다.

 

  클레이 선 에바항공 사장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항공사인 에바항공은 승객의 요구에 따라 혁신을 주도하고 업계 트렌드를 설정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해왔다. 4세대 좌석은 이전 세대의 핵심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편안함, 패션, 기능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혁신과 세부 사항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바항공은 1992년 당시 에버그린 딜럭스 클래스로 알려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도입한 세계 최초의 항공사였다. 이는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사이에 신규 클래스를 제공하고 업계 환경을 재편함으로써 기내 서비스에 혁명을 일으켰다. 좌석은 표준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상당히 넓은 38인치 피치를 특징으로 했으며, 개인용 TV 시스템을 장착한 최초의 프로덕트였다.

 

  에바항공은 또한 영국 브랜드 HUNTER와의 협업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타이베이발 장거리 노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올리브 그린색 어메니티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세련되고 야외에 적합한 이 어메니티 키트는 다용도로 착용할 수 있는 분리형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으며, HUNTER 브랜드 로션과 립밤이 함께 제공된다.

(Photo : EVA Air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