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A330neo 20대 추가 주문

  에어버스는 5월 26일, 비엣젯이 A330-900 항공기 20대를 추가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문으로 비엣젯의 A330neo 주문량은 두배 늘어 총 40대가 되었다.

(Image : Airbus)

 

  이번 주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기간동안 이루어졌다. 주문 문서는 마크롱과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교환되었다.

 

 비엣젯의 A330neo 추가 주문은 비엣젯이 현재 진행중인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여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대용량 노선 에 대한 편수를 늘리고, 유럽행 신규 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응우옌 티 푸옹 타오 비엣젯 회장은 이번 주문에 대해 “최신 에어버스 항공기는 효율성과 연료 소비량 감소를 통해 비엣젯의 성장을 뒷받침해 줬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누아 드 생텍쥐페리 에어버스 상업용 항공기 판매 부사장은 “비엣젯은 저렴한 요금과 베트남식 환대를 제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비엣젯이 A330neo를 광동체로 선택하여 성공을 이어가게 되어 자랑스러우며, 비엣젯의 사업 영역 확장에 발맞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엣젯은 A330neo 외에도 A320neo 패밀리 96대를 주문하였다. 비엣젯은 현재 A320 패밀리 115대, A330-300 7대를 비롯하여 에어버스 항공기로만 구성된 기단을 운용하고 있다.

 

  비엣젯은 현재 A330-300을 호주, 인도, 카자흐스탄 등 국제선에 투입하고 있다. A330-300에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있어 승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편안함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