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는 4월 7일, 에바항공이 A350-1000 6대 및 A321neo 3대를 추가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문으로 에바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백로그는 A350-1000 24대와 A321neo 18대로 늘어나게 되었다.
에바항공은 지난 3월, 에어버스와 A350-1000 및 A321neo 추가 주문에 대한 사항을 대만증권거래소에 신고하였다. 에바항공은 지난 1월, A350-1000 18대와 A321neo 15대를 주문했었다. 이날 주문에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에 추가 주문된 항공기는 옵션을 행사하는 것이다.
클레이 선 에바항공 사장은 이번 주문에 대해 “우리 기단에 새롭게 추가된 기종은 지속 가능한 항공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탁월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재확인한다. A350-1000과 A321neo는 모두 각 범주에서 높은 스탠다드를 설정하여 고객에게 놀라운 효율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브누다 드 생텍쥐페리 에어버스 상업용 항공기 사업부 EVP는 “에바항공의 신규 주문은 대륙간 운항의 랜드마크로서 A350-1000의 지속적인 매력과 지역 효율성의 리더로서 A321neo의 매력을 강조한다. 우리는 에바항공이 이 최신 세대 항공기에 대한 확신을 소중히 여기며, 미래의 성장을 위해 에바항공의 기단에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A350-1000은 B777-300ER을, A321neo는 A321-200을 대체할 것이다. 에바항공은 현재 B777-300ER 42대, A321-200 17대를 운항중이다. 이들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각각 11.9년, 10.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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