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50-1000 신규 퍼스트 클래스 콘셉트 공개

  에어버스는 4월 9일, AIX 2025에서 A350-1000의 신규 퍼스트 클래스 콘셉트를 공개하였다. 3D AR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이 콘셉트는 에어버스가 플래그십 모델이 걸맞은 더 넓고 고급스러운 퍼스트 클래스 캐빈을 제공하기 위해 A350-1000 내부를 어떻게 개발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Image : Airbus)

  이 콘셉트의 하이라이트는 에어버스 자체 디자인팀이 고안한 퍼스트 클래스 마스터 스위트이다. 두 통로 사이에 위치한 이 마스터 스위트는 두 명의 승객을 수용하며, 전용 화장실, 탈의실, 바, 더블 침대를 갖추고 있다.

 

  에어버스는 이를 위해 A350-1000의 새로운 1-1-1 레이아웃을 구현하기 위해 L1에서 L2 사이의 바닥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여 신규 퍼스트 클래스 섹션에 최대한 많은 공간을 할애했다.

 

  이는 특히, 이전에는 화장실이나 짐칸 등 다양한 물품으로 채워졌던 바닥 공간을 이제는 L1 바로 뒤, 콕핏 도어 맞은편에 위치한 신규 센터 모듈의 주요 수입 구역 밖으로 이전함으로써 확보하였다. 또한 신규 센터 모듈의 전방 승무원 휴게실(FCRC)로 이어지는 계단을 이전하여 스위트룸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더욱 강화하였다.

 

  A350-1000은 넓은 동체 크기와 높은 천장 덕분에 항공사들이 최고급 캐빈을 설치하기에 이상적인 선택지 중 하나이다. 또한, A350-1000의 독특한 내부 구조는 신규 페시아와 조각 천장 패널로 더욱 넓어진 공간감을 선사하며, L1에는 통합형 웰컴 조명 패널이 설치되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mage : Airbus)

(Image : Airbus)

(Image : Airbus)

(Image : Air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