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공수(ANA)는 4월 9일, AIX 2025에서 B787-9의 신규 프리미엄 이코노미 및 이코노미 클래스 프로덕트를 공개하였다. ANA는 B787-9의 신규 프리미엄 이코노미 프로덕트로 레카로 R4를, 이코노미 프로덕트로 레카로 R3를 선정하였다.
레카로 R4의 피치는 40인치로, 기존 프리미엄 이코노미 시트 대비 2인치 확대하였다. 이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서도 톱 클래스의 피치를 자랑하게 되었다. 리클라이닝도 기존 프리미엄 이코노미 시트 대비 2인치 확대한 9인치로 확대, 편안함을 크게 향상시켰다.
레카로 R3의 피치는 33~34인치로, 기존 이코노미 시트의 피치를 유지한다. 또한 무릎이 닿는 부분의 설계 개량을 실시하여 기존 이코노미 시트 대비 1인치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리클라이닝도 기존 이코노미 시트 대비 2인치 확대한 6인치로 확대, 쾌적성을 향상시켰다. 이는 이코노미 클래스로서 세계 탑 클래스의 피치와 리클라이닝 각도이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이코노미에는 15.6인치의 대형 IFE 모니터를, 이코노미에는 13.3인치의 IFE 모니터를 장착한다. 아울러 AC 포트, USB-C 포트와 함께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이시이 토모지 ANA 고객 경험 관리 및 기획 부사장은 “ANA는 승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신규 시트는 국제선에서 고객에게 더 큰 편안함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ANA의 지속적인 투자를 보여준다. ANA는 승객 여정의 모든 측면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NA는 현재 B787-9 44대를 운항중이며, 이 중 국제선 사양기는 39대이다. 대부분 2015년~2016년에 인도되어 평균 기령은 약 9년이다. 따라서 조만간 기내 개수가 요구되고 있다.
ANA는 이 중 19대의 B787-9에 신규 프리미엄 이코노미 및 이코노미 프로덕트를 장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월에 개최되는 파리 에어쇼에서 공개될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프로덕트도 함께 장착하여 전 클래스를 개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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