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B737 MAX 최대 60대 주문

  보잉은 3월 21일, 말레이시아 항공이 B737 MAX 항공기 최대 60대를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에 이루어진 이 주문을 통해 말레이시아 항공은 동남아시아에서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Image : Boeing)

 

  이번 주문은 B737 MAX 8 18대와 B737 MAX 10 12대 확정, 옵션 30대로 이루어져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항공기 대수는 향후 20년간 2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말레이시아 항공이 B737 MAX 8과 B737 MAX 10에 투자한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즈함 이스마일 말레이사 항공 이사는 “이는 말레이시아 항공 그룹의 상당한 투자로, 최첨단 프리미엄 캐빈 서비스와 최첨단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신규 항공기를 추가하면 기단의 효율성을 높이고 좌석 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승객의 요구를 최우선적으로 하여 전반적인 기내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렌던 넬슨 보잉 글로벌 사장은 “오늘의 발표는 말레이시아와 보잉의 오랜 파트너십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나타내며, 이 나라의 항공우주 부문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헌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B737은 1969년 B737-100 출시 이래 약 60년간 말레이시아 항공의 협동체 기단에서 중추 역할을 해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후 B737 패밀리의 거의 모든 기종을 운항해 왔으며, 이번 B737 MAX 주문으로 이 유산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보잉 상업 시장 전망(CMO)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전역의 항공 교통량은 향후 20년간 3배 이상 증가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3년까지 동남아시아 항공사에게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는 4,700대 이상의 신규 항공기 중 약 80%가 B737 MAX와 같은 협동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