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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식/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 직원 15% 해고

by The FlyingPlus 2025. 2. 20.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월 17일, 전 직원의 15%를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대규모 직원 해고는 1966년 창사 이래 최초이다.

(Photo : The FlyingPlus)

 

  전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약 1,750명의 직원이 이번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고위 경영 위원회의 15%를 차지하는 부사장 이상 직위 11명도 이번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사장 겸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는 매우 어렵고 기념비적인 변화이며, 우리 문화와 성과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었던 Cohearts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신중하고 철저하게 고려한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025년에 약 2억 1천만 달러를, 2026년에 약 3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고 대상인 직원들에게는 이날 바로 해고 통보가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고된 직원들은 4월 말까지 급여, 복리후생 및 보너스를 계속 받게 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수익성은 타 항공사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로인해 내외부적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압력이 커졌으며, 이는 작년 10월에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의 사우스웨스트 항공 지분 11% 확보 이후 더욱 심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