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항공은 4월 28일, A321LR의 캐빈을 공개하였다. A321LR에는 에티하드 항공 항공기 중 최초로 퍼스트 클래스가 장착되었다.
에티하드 항공의 A321LR은 3클래스 160석 구성으로 퍼스트 2석, 비즈니스 14석, 이코노미 144석이 장착되어 있다.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는 1-1 배열, 이코노미 클래스는 3-3 배열이다.
최전방 1열의 2석은 퍼스트 클래스이다. 최전방 1열에만 장착된 퍼스트 스위트는 슬라이딩 도어, 플랫 베드, 맞춤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동반자가 착석할 수 있는 추가 공간과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20인치 4K 스크린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연결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후의 7열은 비즈니스 클래스로, 헤링본 구조이다. 풀 플랫 베드, 17.3인치 4K 스크린, 블루투스 연결 기능, 무선 충전 기능 등이 특징이다. 단, 슬라이딩 도어는 장착되지 않는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최대 5인치의 리클라이닝 각도, 향상된 인체공학적 설계를 자랑한다. 18.4인치의 좌석 폭은 업계에서 가장 넓은 이코노미 좌석 중 하나로, 협동체 캐빈에서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13.3인치 4K 스크린, USB 충전 포트 등을 갖추고 있다.
안토노알도 네베스 에티하드 항공 CEO는 이에 대해 “A321LR은 고급스러움, 고객 경험, 연결성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입증하는 놀라운 항공기이다. 신규 퍼스트 스위트, 통로로 바로 연결되는 14개의 플랫 비즈니스 좌석, 업그레이드된 이코노미 좌석을 통해 우리는 광동체 항공기에서 유명해진 고급스러운 경험을 협동체 항공기에서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에티하드 항공은 8월 1일에 A321LR을 취항시킬 예정이며, 올해 10대의 A321LR이 기단에 추가될 예정이다. 에티하드 항공은 A321LR을 알제, 아테네, 방콕, 첸나이, 치앙마이, 코펜하겐, 뒤셀드로프, 콜카타, 크라비, 메단, 밀라노, 파리, 프놈펜, 푸켓, 리야드, 튀니스, 취리히 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항공 소식 > 프로덕트・캐빈・기내 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항공, 기내에서 버챌티 제공 (0) | 2025.04.26 |
---|---|
SAS, 신규 기내식 컨셉 ‘Flavors by SAS’ 출시 (0) | 2025.04.24 |
리야드 항공, 기내 프로덕트 공개 (0) | 2025.04.22 |
알래스카 항공, 광둥식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 제공 (0) | 2025.04.18 |
SAS, 10월 유럽 內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재도입 (0) | 2025.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