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10월 유럽 內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재도입

  스킨디나비아 항공(SAS)은 4월 15일, 10월 1일부터 유럽 內 노선에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재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더 많은 국내외 프리미엄 여행객을 유치하여 프리미엄 부문에서 SAS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hoto : SAS)

  유럽 內 노선의 SAS 비즈니스 클래스는 재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식기류를 포함하여 더욱 고급스럽고 유연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식음료 컨셉을 제공한다. 또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위해 항공기 전방에 마련된 전용 캐빈이 마련되며, 이는 커튼과 오버헤드 디바이더로 구분되어 있다.

 

  아울러 중간 좌석을 블락하여 더 많은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며, 지상에서는 우선 체크인 및 탑승, 라운지 이용을 통해 프리미엄 여행 경험을 보장한다.

 

  폴 베르하겐 SAS CCO는 이에 대해 “편안함과 품질을 중시하는 많은 여행객들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명확하게 정의된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를 기대한다. SAS 플러스는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제공했지만, 여행객들이 원하는 인지도와 명확성이 부족했다.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를 다시 선보임으로써 SAS는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內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은 5월 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Photo : SAS)

 

  현재 SAS는 유럽 內 노선에서 SAS Go와 SAS Plus 두 가지 운임의 좌석 유형을 판매하고 있다. SAS Go는 일반적인 이코노미이며, SAS Plus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유사하다. 그러나 SAS Plus는 아시아와 북미를 오가는 장거리 노선에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포지션이다.

 

  SAS Plus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아닌만큼 서비스는 타사의 유럽 內 비즈니스 클래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SAS Plus도 SAS 라운지, 우선 탑승, 패스트트랙, 무료 식음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러나 SAS 직영 라운지가 없는 취항지에서는 라운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며, 제공되는 식음료도 SAS Go에서 유상 판매하는 식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뿐이다. 이밖에도 타사의 유로 비즈니스와 달리 중간 좌석도 블락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