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은 3월 26일, 대한항공이 B777X 20대, B787-10 20대를 확정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B787 드림라이너 10대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하였다.
대한항공은 2024년 판버러 에어쇼에서 보잉과 항공기 최대 50대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였다. 또한 얼마 전에는 보잉,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GE 예비 엔진 구매와 함께 약정 이행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협의하였다.
B777X는 2클래스 구성으로 최대 42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최대 7,285nm이다. B787-10은 최대 336명의 승객을 태운 채 6,300nm을 비행할 수 있다.
조원태 대한항공 CEO는 이에 대해 “대한항공과 보잉은 50년 이상 신뢰와 상호 성장을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해왔다. 오늘 우리는 이 획기적인 주문으로 역사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 우리는 혁신과 우수성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보잉과 함께 여정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댄 슐 보잉 동북아 상업용 항공기 판매 및 마케팅 부사장은 “이 기록적인 주문은 대한항공과의 50년 이상 협력의 정점이며, 보잉의 시장을 선도하는 광동체 항공기의 강점을 보여준다. B777X와 B787 드림라이너의 경제적 효율성과 항속 거리의 조합은 대한항공이 지속적인 성장과 장기적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작년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좌석 공급량 기준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통합 대한항공의 첫 단계로 신규 리버리를 입힌 B787-10을 공개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한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에 좌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 광동체 항공기로 기단을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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