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 항공, 무료 위탁 수하물 제공

  프론티어 항공은 3월 18일, 무료 위탁 수하물을 일부 기간동안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얼마 전 무료 위탁 수하물 2개를 폐지한다고 발표한데 이은 것이다.

(Photo : Frontier Airlines)

 

  5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무료 위탁 수하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무료 위탁 수하물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발권 시 프로모션 코드 FREEBAG을 사용하면 된다. 무료 위탁 수하물 혜택을 받으려면 3월 24일가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8월 18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이코노미 번들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기내 반입 수하물, 무료 좌석 선택, 무료 항공권 변경 등 여러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베리 비플 프론티어 항공 CEO는 “우리는 항상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것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이것을 궁극적인 ‘기존 항공사와의 이혼’이라고 선택해라. 여행객들이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면, 우리는 이러한 특전을 영구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프론티어 항공은 스피릿 항공과 같은 ULCC로 위탁 수하물을 비롯하여 기내 반입 수하물, 사전 좌석 지정, 항공권 변경 등 모든 것에 추가 금액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프론티어 항공의 이번 프로모션이 베리 비플이 말한대로 영구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는 프론티어 항공의 사업 모델을 뒤바꾸는 변화가 될 것이다.

 

  이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대조적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LCC이지만 무료 위탁 수하물 2개를 제공하였고, 오픈 시팅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위탁 수하물에 수수료를 청구하기 시작하였고, 지정 좌석제를 시작하여 사전 좌석 지정에도 수수료를 청구하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