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젯제로와 파트너십 체결

  델타항공은 3월 5일, 연료 소모량과 배출량을 최대 50% 줄이는 새로운 블렌디드 윙 바디(BWB) 항공기를 개발하는 젯제로(JetZer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50년까지 넷제로를 목표로 하는 델타항공의 지속적인 여정의 한 측면이다.

(Image : JetZero)

  델타항공이 취항 100주년을 기념하는 데 이어, 이 파트너십은 델타항공이 수세기간 비행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형성하려는 의지를 강조한다. 델타항공과 젯제로의 파트너십은 젯제로가 2023년 美 공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2027년 첫 비행을 위한 본격적인 테스트 항공기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준 후 이루어졌다. 델타항공은 이 기술을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운영 전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멜리아 델루카 델타항공 지속 가능성 책임자는 “고객과 직원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기체와 경험을 실현하기 위해 젯제로와 협력하는 것은 항공 산업의 연료 절감 이니셔티브와 혁신 목표를 발전시키는 대담하고 중요한 작업이다. 델타항공은 탄소 발자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래 항공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젯제로의 블렌디드 윙 바디 항공기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젯제로는 델타항공의 지속 가능한 하늘 랩(Sustainable Skies Lab)의 최신 멤버로서, 델타항공의 인재와 업계를 선도하는 운영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다. 여기에는 BWB 항공기 기술의 상용화를 입증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적절한 유지 관리가 포함된다. BWB는 오늘날 고객이 경험하는 튜브-윙 디자인보다 최대 50% 연료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은 또한 최고의 고객 및 직원 경험을 위해 미래의 내부 경험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오늘날 튜브-윙 디자인과 다른 독특한 모양의 BWB 항공기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델타항공이 내부 디자인을 담당하면서 고객은 각 승객을 위한 전용 오버헤드 빈, 접근 가능한 좌석 및 화장실 등 여러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BWB 항공기는 1990년대에 NASA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처음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시험하고 입증하였으며, 오늘날의 엔진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므로 운항을 개시하면 SAF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mage : Jet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