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월 4일, 1월 29일에 발생한 포토맥강 상공 공중 충돌 사고가 300ft 상공에서 발생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아메리칸 항공 CRJ700의 잔해 상당 부분이 인양되었다.
NTSB는 이날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의 ATC 타워 디스플레이가 포토맥 TRACON으로부터 전송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신 정보를 제공받았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충돌 당시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ATC 디스플레이에서 300ft에 있었음을 보여줬다. 이 데이터는 100ft로 반올림된다.
NTSB는 블랙호크의 데이터 포인트를 검증하기 위해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정보를 얻으려면 블랙호크의 잔해를 수중에서 인양하여야 하는데, 이는 이번주 후반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또한 NTSB는 CRJ700의 우측 날개, 중앙 동체, 좌측 날개 일부와 좌측 동체, 앞쪽 캐빈과 조종석의 상당 부분, 수직 및 수평 안정판, 테일콘, 방향타, 엘리베이터, TCAS 컴퓨터 및 QAR을 인양하였다고 밝혔다. 인양된 잔해는 레이아웃 검사를 위해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
현재 NTSB의 항공기 시스템 그룹은 CRJ700에 대한 유지보수 서류를 계속 검토하고 있고, 헬리콥터 비행 안전성 그룹은 블랙호크에 대한 유지보수 서류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
NTSB 조사관은 두 항공기의 CVR을 계속해서 필사하고 있다. 블랙호크 FDR과 CVR의 동기화 작업이 현재 진행중이다.
1월 29일 20시 47분에 발생한 포토맥강 상공 공중 충돌 사고는 아메리칸 이글 CRJ700(AA5342/N709PS)와 美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PAT-25)가 공중에서 충돌한 사고이다. 이 사고로 두 항공기에 탑승한 67명이 전원 사망하였다.
한편, 사망자 67명의 유해는 2월 4일에 모두 회수되었다. 유해 한구를 제외한 66구의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10구의 유해는 유가족에게 인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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