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항공 소식/항공기 주문・인도・퇴역

ANA, E190, A321XLR 등 항공기 최대 77대 주문

by The FlyingPlus 2025. 2. 26.
반응형

  전일본공수(ANA)를 필두로 하는 ANA 홀딩스는 2월 25일, 이사회에서 E190, A321XLR 등 항공기 최대 77대를 주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동시 주문대수 기준으로 일본 항공역사 상 최대이다.

(Image : Embraer)

 

이날 주문한 항공기는 E190-E2 최대 20대, A321neo 24대, A321XLR 3대, B737 MAX 8 최대 12대, B787-9 18대이다. 이 중 A321neo 10대와 A321XLR 3대는 피치항공이 도입할 예정이다.

 

E190-E2

  E190-E2의 주문량은 20대이며, 15대 확정 및 5대 옵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E190-E2는 E190의 차세대 버전이며, E190은 현재 일본에서 일본항공(JAL) 자회사인 제이에어가 14대를 운항하고 있다.

 

  ANA의 E190-E2는 2028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는 ANA 그룹 보유 기재 중 유일하게 100석 규모의 항공기로, 중장기적으로 국내선에 있어서 기동적인 수급 적합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

(Image : Embraer)

 

A321neo

  A321neo 24대 중 14대는 ANA, 10대는 피치항공이 운항할 예정이다. 피치항공의 A321neo는 현재 피치항공의 주력 사용기인 A320ceo 및 A320neo의 갱신 항공기로 도입할 예정이다. A321neo는 A320neo, A3210ceo보다 전장이 약 7m 길지만, CO2 배출량과 연료 소비량은 약 20% 삭감되는 등 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기종이다.

 

A321XLR

  A321XLR은 A321neo를 기반으로 개발된 항공기며, A321LR보다 항속 거리가 길어, 협동체로는 세계 최장인 8,700km를 실현하였다. 이는 일본에서 동남아, 오세아니아를 커버할 수 있는 거리이다. 피치항공은 이미 A321LR 3대를 도입하여 간사이-방콕, 싱가포르에 취항하고 있으며, A321XLR 도입으로 중거리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이번에 주문한 A321neo와 A321XLR의 인도는 2032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Image : Airbus)

 

B737 MAX 8

  B737 MAX 8 주문량은 12대이며, 8대 확정, 4대 옵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는 별도로 2019년 1월에 발표한 옵션분 10대도 이날 확정되었다. B737 MAX 8은 ANA의 국내선 주력기인 B737-800의 후속기로 도입될 전망이다. 현재 ANA는 B737-800 40대를 운항중이며, 평균 기령은 12.2년이다.

 

B787-9

  B787-9 18대는 모두 GE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2020년 2월에 발표한 옵션분 5대도 이날 확정되었다. 이는 왕성한 아시아-북미 유동 수요나 나리타 공항의 재확장을 전망한 것이다. ANA의 성장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선에 있어 신조기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 만들기를 실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30년도 국제선 ASK는 2023년 대비 약 1.5배가 될 전망이다.

(Photo : Alan Wilson via Flickr)

 

  시바타 코지 ANA 홀딩스 사장은 이번 주문에 대해 “이번 발주 기재를 활용해, 국내선 수익성 향상과 성장 영역인 국제선 확대에 연결해, 세계를 리드하는 항공 그룹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코멘트하였다.

 

  이번 주문에 따라 2030년도 즈음에 있어 ANA 그룹의 전체 항공기 수는 약 320대, B787 드림라이너 패밀리는 약 120대가 되어, 저연비 기재의 구성비는 91%까지 향상, 환경 대책에도 공헌할 예정이다. ANA 홀딩스는 경영 기반인 안전을 견지하고 고객의 시점에 선 품질 및 서비스의 향상에 노력함과 동시에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본 비용을 의식하면서 수익성을 높임으로써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