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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식/FFP

사우스웨스트 항공, Rapid Rewards 다이나믹 차트 도입

by The FlyingPlus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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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3월 11일, Rapids Rewards 다이나믹 차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얼마 전에 Rapid Rewards 적립률을 대폭 인하하기도 하였다.

(Photo : The FlyingPlus)

 

  현재 Rapid Rewards 포인트의 가치는 1포인트당 1.3~1.6센트로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1,600 포인트를 사용하면 항공권 구매 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다이나믹 차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이나믹 차트 도입으로 수요가 많은 항공편에서는 더 많은 Rapid Rewards 포인트가, 수요가 적은 항공편에서는 더 적은 Rapid Rewards 포인트가 필요할 것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다이나믹 차트 도입에 대한 세부사항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차트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변할지, 다이나믹 차트가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약 2주 전, 사전 공지 없이 Rapid Rewards 적립률을 대폭 인하하였다. Wanna Get Away 운임은 6배 적립률에서 2배로, Wanna Get Away Plus 운임은 8배에서 6배로 감소되었다. 반면, Anytime 운임은 10배 적립률이 유지되었으며, Business Select 운임은 12배에서 14배로 증가되었다. 대부분의 고객이 Wanna Get Away 운임을 선택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Wanna Get Away 운임의 적립률은 67%나 감소한 것이다.

감소한 Rapid Rewards 적립률 (Image : southwest Airlines)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Rapid Rewards는 타 항공사와 달리 파트너사 발권도 불가능할뿐더러 신용카드 파트너도 Chase UR뿐이라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이나믹 차트 도입과 Wanna Get Away 운임 적립률 대폭 인하는 FFP 부문에 대한 수익성을 호전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탈하면 오히려 FFP 부문의 수익성을 추가로 악화시킬 것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 9월 오픈 시트를 폐지한다고 발표했으며, 얼마 전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특징이었던 무료 위탁 수하물을 폐지한다고도 발표하였다. 이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지분 10%를 취득하고 이사 5명을 지명한데 이은 것이다.

 

  엘리엇은 사우스웨스트 항공 지분 인수 이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낮은 수익성과 주가 급락을 비판하며 여러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들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근간을 뒤흔드는 수순이며, 소비자들이 이에 만족할지는 의문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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