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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유럽 노선 대거 감편

by The FlyingPlus 2025. 3. 18.

  아시아나항공은 3월 17일, 서울 인천-로마 피우미치노, 프랑크푸르트, 파리 샤를드골 선을 감편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편 사유로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EU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이행을 들었다.

(Photo : The FlyingPlus)

 

  인천-로마 선은 현재 주 5회 왕복으로 화, 수, 목, 토, 일에 운항중이다. 4월 25일부터는 수요일 운항편을 감편하고 토요일 운항편 운항일을 금요일로 변경하여 주 4회 화, 목, 금, 일에만 운항한다.

 

  인천-프랑크푸르트 선은 현재 데일리로 운항중이다. 4월 30일부터는 수, 금, 일 운항편을 감편하여 주 4회 월, 화, 목, 토에만 운항한다.

 

  인천-파리 선은 현재 주 6회 월, 수, 목, 금, 토, 일에 운항중이다. 5월 12일부터는 목요일 운항편을 감편하여 주 5회 월, 수, 금, 토, 일에만 운항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조건 중 하나로 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 선에 대한 신규진입항공사의 안정적 운항을 들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신규진입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하여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 및 지속 운항을 위해 항공기, 운항승무원, 정비 등을 지원하였다. 동시에 대한항공의 유럽 노선 운항 편수를 감편하여 감편분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였다.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감편분만큼 유럽 노선을 증편하여 유럽 노선을 복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