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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식/항공사

ANA, 싱가포르 항공과 조인트 벤처 협정 체결

by The FlyingPlus 2025. 4. 18.

  전일본공수(ANA)는 4월 17일, 싱가포르 항공과 조인트 벤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ANA에게 아시아 항공사와 맺은 첫 조인트 벤처 협정이다.

(Photo : ANA)

  이번 조인트 벤처 협정 체결로 양사는 일본-싱가포르 노선에 있어서 2025년 9월 이후 탑승편을 대상으로 5월부터 공동 운임을 발매할 예정이다.

 

  ANA와 싱가포르 항공은 2020년 1월에 전략적 포괄 제휴 계약을 채결한 이래 코드셰어를 대폭 확대하여 일본-싱가포르 간 노선 및 연결편에 대해 충실한 선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조인트 벤처 개시로 의해 효율적인 노선 계획, 환승지에서의 접속 개선, 운임 체계의 일부 공통화 등이 가능해져 여정의 선택사항이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양사 탑승 시 마일 적립 대상의 부킹 클래스를 확대하는 것으로, 양사의 마일리지 회원에 있어서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제 ANA 고객은 싱가포르 항공 네트워크의 기존 12개 목적지에서 25개 목적지로 환승할 수 있다. 싱가포르 항공 고객은 ANA 네트워크의 기존 9개 목적지에서 34개 목적지로 환승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일본 국내선 30개 목적지도 포함된다.

 

  이노우에 신이치 ANA CEO는 “싱가포르 항공과의 조인트 벤처는 단순한 전략적 제휴를 넘어,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대를 열어 기대치를 재정의하겠다는 ANA의 비전을 구현한는 것이다. ANA가 끊임없이 기대치를 뛰어넘고 최고의 기준을 고수하는 것처럼 싱가포르 항공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고춘퐁 싱가포르 항공 CEO는 “AN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아시아 최고의 두 항공사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폭넓은 네트워크와 업계 최고의 상품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양사는 일본, 싱가포르 이외의 조인트 벤처 대상국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ATI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ANA-싱가포르 항공 일본-싱가포로 노선